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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샴푸 아껴 쓰려다 오히려 병에 걸릴 수 있다?

지구별여행가 2023. 2. 4. 10:20

 안녕하세요. 지구별여행가입니다. 요즘처럼 고물가에선 집안 살림을 하면서 어디 조금이라도 아껴 쓸 게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. 다 써가는 샴푸나 바디워시통에 물을 부어 사용한 적 많으시죠? 그런데 자칫 잘못하다간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세균의 번식을 유발해 녹농균이라는 균을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합니다. 그렇다면 녹농균은 무엇인지 알아볼까요?

 

◆ 녹농균(슈도모나스)은 토양이나 물 등 자연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강력한 병원선 세균입니다. 달콤한 냄새의 녹색을 띠는 농을 생산한다고 하여 녹농균이라고 불립니다. 이 균은 신체의 거의 모든 조직에서 감염될 수 있는데, 흔히 화상이나 상처부위, 각막 조식, 요도, 폐조직 등에서 국소적으로 감염돼 병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감염부위는 초록색 곰팡이가 핀 것과 같은 모습이 나타나면서 고름이 나올 수 있고, 통증과 함께 오한, 발열, 두통 등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또한 기침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거나 피로감과 이유 없는 체중 감소를 일으키기도 합니다. 감염 부위에 따라 외이도염, 축농증, 발진과 가려움증, 모낭염, 각막 궤양, 폐렴, 골관절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도 있으며, 특히 심할 경우에는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서 패혈증을 유발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. 

 

출처 : 게티 이미지 뱅크

 

그런데 왜 샴푸통에서 이러한 녹농균이 많이 검출될 수 있는 것일까요? 그것은 바로 녹농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습기가 많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샴푸통 이외에 바디워시나 세제용기 등 수분이 많이 있는 용기는 모두 서식할 수 있는 곳이 됩니다. 이러한 제품은 제조할 때 보존제가 첨가되기 때문에 세균이 크게 문제가 될 정도로 많이 번식하기는 어렵지만 샴푸를 절약하기 위해 물을 넣는 경우에 보존제가 희석된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된 경우 사용하거나, 물기를 제대로 말리지 않고 재사용하게 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. 

이 같은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, 물을 넣어 절약할 경우 1~2회로 사용하고, 둘째, 재사용할 경우 과산화나트륨 등을 사용해 용기를 세척하고 물기를 완전히 말려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. 마지막으로 평소 욕실과 주방 등을 자주 청소하고 청결하게 유지하면서 습기가 없도록 자주 환기하는 게 중요합니다.